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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이트 와인의 시작은 샤르도네로!
작성자 DINPOST (ip:)
  • 작성일 2018-04-12 14: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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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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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스토리의 마지막 시리즈는 바로 '화이트 와인의 시작은 샤르도네로!'입니다. 와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샤르도네나 샤도네이란 단어가 익숙하실텐데요. 화이트 와인은 묵직함보다는 상큼하게 요리에 곁들여지거나 좀 더 가볍게 마시고 싶은 와인을 떠올릴 때 빼놓을 수 없는 와인이죠. 이번 와인 스토리는 와인 입문자에게도 정말 필요한 정보가 될 것 같은데요.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특유의 떼루아가 느껴지는 와인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오크향, 과일향이 담긴 와인 2종도 소개되어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고르는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답니다. 초록으로 물든 야외에서 따스한 햇살과 함께 상큼한 샤르도네를 한 모금씩 음미하면서 잠시나마 현실을 잊게 만드는 나른한 순간을 상상하게 되는 오후, 청량한 색감의 샤르도네와 함께 보다 더 낭만적인 봄을 느껴보세요!




 





화이트 와인의 시작은 샤르도네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청포도에서 가장 유명한 품종이 샤르도네(Chardonnay)이다. 와인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마셔봐야 하는 품종이며, 프랑스에서 유래된 품종이다. 프랑스의 다양한 와인산지 중 부르고뉴(Bourgogne)가 고향이며, 피노 누아(Pinot Noir)와 동일한 고향이다. Chardonnay는 프랑스에서는 샤르도네라고 불리우지만 미국에서는 샤도네이라고 불리운다. 두 개 모두 같은 포도 품종이니 헷갈리시지 않기를 바란다. 샤르도네가 지금처럼 청포도 중 가장 유명하게 된 것은 나쁘게 말하자면 특징이 별로 없다는 것이지만 좋게 말하자면 어디서든 잘 자라고 개성이 과하지 않아서 그렇다. 품종 특성 자체가 무난하여 재배되는 지역의 토양이나 기후를 잘 반영하고, 와이너리의 와인 메이커 뜻이 잘 반영되어지는 와인이 되기 때문이다. 요약하자면, 와인 생산지와 와인 메이커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는 와인이 샤르도네를 통해서 잘 만들어진다.




   샤르도네, 출처 : 위키피디아




샤르도네가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곳은 현재 프랑스 부르고뉴, 미국 캘리포니아이며, 이탈리아, 호주, 뉴질랜드, 남미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샤르도네는 크게 보면 2가지 스타일로 만들어지는데, 품종이 지닌 고유의 과일향과 재배된 지역의 떼루아를 반영하여 만드는 스타일과 오크통의 숙성 과정을 통해 오크향과 숙성도에 따른 풀바디 스타일이다. 전자의 특징을 반영한 대표적인 샤르도네 와인은 프랑스의 부르고뉴(특히, 샤블리 Chablis)와인이고, 후자의 특징을 반영한 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오크 숙성 샤르도네 와인이다. 여기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샤르도네 와인을 1가지씩 소개하기로 한다.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 와인

루이 미쉘 에 피스 쁘띠 샤블리

(Louis Michel et Fils Petit Chablis)




루이 미쉘 에 피스 쁘띠 샤블리, 출처 : 루이 미쉘 에 피스 홈페이지




프랑스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인 루이 미쉘 에 피스에서 생산하는 100% 샤르도네 와인이다. 샤블리 지역은 전반적으로 춥거나 서늘한 기후이며 고도는 126~311m로 청포도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인위적인 이스트는 쓰지 않으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이스트를 사용하여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탱크 안에서 발효시킨다. 특이하게 오크통이 아닌 순수한 샤블리만의 맛을 내기 위해서 스테인리스 통에서 숙성을 시킨다. 그러므로 순수하고 깨끗한 샤블리 특유의 정확한 향과 맛을 자랑한다. 보통 8~12개월의 숙성 과정을 거친 후 병입한다. 루이 미쉘은 ‘순수 샤블리 떼루아의 수호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와인은 순수한 떼루아를 표현해야 한다는 와인 메이커의 양조 철학 때문이다.




 

 

 

 



금빛과 초록빛이 연하게 나타나며, 노란빛도 섞여있다. 풍부한 미네랄이 특징이며 감귤향, 사과와 푸른 건초향, 스모키향도 난다. 복숭아와 미네랄 맛이 나며 열대 과일 맛도 나게 된다. 이 와인은 석화와 환상의 매치를 보여주는데, 이는 샤블리 지역이 오래 전에 바다였고 토양에 굴 화석이 많이 남아있다. 여기에서 자란 포도이기 때문에 크리미한 석화와 아주 잘 어울린다. 그 외에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과도 잘 어울린다.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웬티 리바 랜치 샤도네이

 (Wente Riva Ranch Chardonnay)




웬티 와이너리 3대 칼, 2대 어니스트, 허먼 부부와 웬티 리바 랜치 샤도네이,
출처 : 샤프트레이딩




미국 캘리포니아산 샤도네이 와인은 풍부한 열대 과일향, 부드러운 질감, 묵직한 바디감이 특징이다. 캘리포니아 날씨가 포도가 잘 익기에 최적이지만 일단 샤도네이 포도나무 자체가 훌륭하다. 이러한 미국 샤도네이의 원조가 웬티(Wente)와이너리이다. 웬티는 1883년 독일 출신 이민자 웬티가 설립하였다. 아들 어니스트와 함께 캘리포니아에 맞는 샤도네이를 키우기를 노력한 결과 프랑스의 샤도네이 나무를 가져와 캘리포니아의 샤도네이 나무와 접목하여 탄생시켰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80%가 웬티의 샤도네이 나무에서 시작되었다.


그 중 소개하고 싶은 와인은 6만원대로 구할 수 있는 ‘리바 랜치’이다. ‘리바 랜치’는 샤도네이 100%는 아니고, 샤도네이 94%, 게르브츠트라미네 2%, 피노 블랑 4%의 블랜딩이다. 재미있는 비율의 블랜딩이지만 캘리포니아 샤도네이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와인이다. 향이 진하고 신선하며 상큼한 향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생크림 같은 부드러운 질감과 고소함이 느껴지며 바디감도 있어서 볶거나 구운 채소에 잘 어울린다. 또한 다양한 해산물 요리, 닭이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와도 잘 어울리기에 어느 자리에서나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with. winer

 

전 와인동호회 운영자, 와인강사

 

와인은 항상 나에게 연구 주제를 주어준다.

와인은 사람, 음식, 분위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을 준다.

와인과 함께하는 그 때를 항상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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