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ES OF MUSIC
ONEOHTRIX POINT NEVER의 새 앨범 [AGAIN]은
'추측의 자서전’과 메시지, 디지털 언어와 소리의 편집증,
기억된 것과 잊혀진 것의 매혹적인 역류이며,
이 모든 것이 OPN의 트레이드 마크인 멜로딕 터치로 표현되고 있다.
2015년 앨범 [GARDEN OF DELETE]에서 로파틴이
당시의 자아와 젊은 자아 사이의 공동작업을 했던 것처럼,
새 앨범은 중년의 관점에서 젊은 자아와 콜라보를 시도하며,
시공을 넘어 음악을 만들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세계를 상상하고 있다.
어떤 결정이 현실에 부딪히게 했을 지, 다른 세계에서는 어떤 소리가 탄생했을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