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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북촌 서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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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북촌 서촌

인왕산 아래 궁궐 옆, 아파트엔 없는 생활






 

지은이 : 심혜경, 윤화진, 조성형

출판사 : 에이치비 프레스

장르 : 포토 에세이

출간일2023년 9월 4일

ISBN : 9791190314268

분량 : 286  

크기 : 140*210*20mm














 


 




책 소개




사는 곳을 바꾸고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아파트보다 먼저 살 동네를 찾는, 바로 당신을 위한 이야기

* 북촌 2년 차 커플의 서울에서 아파트를 피하는 방법
* 북촌 14년 차 4인 가족의 창밖은 창덕궁
* 북촌/서촌 n년 차 인왕산 아래 서촌에서 마침내 찾은 미니멀 라이프

“이 동네에 집 구할 때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어요?”
“여기는 아파트가 없잖아요. 경쟁이 있을 리가요.”

전통 주택과 작은 카페들, 멋진 고궁이 어우러진 동네 분위기. 높은 건물이 없어서인지 서울 도심 같지 않은 아늑함이 좋다. 이 동네에 사는 우리에게 외국인 친구들은 종종 묻는다. 이곳은 집값이 비싼 인기 주거지가 아니냐고. “그럴 리가 있나요. 한국에선 아파트가 최고인걸요.”

“그런가요? 나라면 아침에 일어나서 이런 동네 풍경을 보고 싶을 것 같은데.”

이 책의 저자들은 북촌 혹은 서촌에서 2~4인 가족으로 짧게는 1년 남짓, 길게는 십수 년을 살고 있다. 북촌과 서촌은 수백 년 역사의 유서 깊은 주거지로서 장점이 여전한 곳이다. 대단지 아파트 생활 위주로 생각해 보면 대형 마트도 학원가도 병원 빌딩도 없으니 불편해 보이겠지만. 저자들은 각자 어떤 이유로 오래된 서울 북촌/서촌에서 살기로 했을까? 그리고 어떻게 (집을 구하고, 집을 고치고, 이사하고, 창밖 풍경에 감탄하고, 골목을 즐기고, 동네 사람들과 함께) 살기에 이 동네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까? 그곳에 사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북촌/서촌에 산다는 것은 효율성과 편의성을 추구하는 아파트 중심의 삶이 잃어버린 가치들을 환기한다.



 



목차




1장. 노르웨이에서 북촌으로 (아파트엔 없는 생활)

영끌과 경쟁의 함수
투자와 주거의 딜레마, 그리고 뜻밖의 선택
사라진 고향, 동물원의 혜화동과 북촌빌라마을
SLOC와 슬로 북촌
소우주 속 나의 집, 디자이너의 집수리
컨버터블 자동차와 포기해야 하는 것들
뚜벅이와 공유 경제
조성형의 북촌 문답

2장. 북촌 13년 (고향으로 남을 동네)

삼청공원 말바위 루틴
마당 있는 집을 찾아
북촌의 첫 집, 계동 한옥
두 번째 집, 소격동 복층빌라
그동안 변한 것들
드디어, 원서동 우리집
창덕궁 옆 동네
북촌의 도자기 선생님
한옥에서 요가 명상
우리들에게 고향을
윤화진의 북촌 문답

3장. 서촌의 번역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의 유랑생활)

번역가인 나는 '서촌'을 '낭만'으로 번역한다
왜 나는 서촌을 사랑하는가
실행력 끝판왕의 이사 준비 1 - 옥인연립으로
실행력 끝판왕의 이사 준비 2 - 모든 것을 절반으로
통의동 - 한권의 서점, 에디션 덴마크, 서촌라이프
통인동 - 문화공간 이상의 집
체부동 - 나의 한옥 옆 염상섭
누하동 - 일주일에 단 하루, 서촌의 따뜻한 스콘 가게
나만의 시크릿 가든 - 공원 찬가
내 인생의 북촌 방향 1 - 북촌 하면 정독도서관
내 인생의 북촌 방향 2 - 아라리오뮤지엄과 아라리오갤러리
서촌, 집으로 가는 길
심혜경의 서촌 문답

이웃들의 맺음말







책 내용



"이 동네에 집 구하기가 쉽지 않았겠어요. 집 구할 때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어요?"
경쟁···? 경쟁이라니. 뜻밖의 단어가 출현해 나는 조금 당혹스러워졌다. "아, 글쎄요? 별로 경쟁이랄 건 없었는데? 경쟁이라니. 무슨 뜻이죠?"
"이 동네 참 좋잖아요? 이런 전통적인 건축들과 작은 카페들, 멋진 고궁도 있고. 그것들이 어우러진 분위기도 좋고. 높은 건물들이 없어서 그런가? 어쩐지 아늑하고. 나는 그게 좋아서 종종 온다고요. 왠지 많은 사람이 살고 싶어 할 것 같은데? 그래서 물어본 거예요."
---「영끌과 경쟁의 함수」중에서

하지만 (북촌에서는) 신기하게도 모든 변화가 거북할 정도로 빠르게 일어나지는 않는다. 북촌 이외에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얼마든지 있지만 다른 곳들과 북촌의 차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마치 이곳에서는 감당할 만한 신선한 변화가 적당한 속도로 일어나는 느낌이다. 이런 점에서 나는 북촌을 설명하려고 빌려왔던 SLOC 시나리오의 네 가지 키워드에 한 가지를 추가하고 싶은데 그것이 바로 슬로(Slow), 즉 느릿한 변화다.
---「SLOC와 슬로 북촌」중에서

내 집을 스스로 디자인하고 그 계획을 몸을 움직여 가며 직접 실행하는 것의 장점도 있다. 집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 바로 그것인데 이 과정에서 집의 구조부터 사용된 자재, 지금은 그냥 넘어가지만 못 미더운 부분, 시간이 있다면 무언가 더하고 싶은 부분 등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 보이는 것들과 가려진 것들의 정체를 속속들이 알게 된다. 사실 이것은 돈과 바꿀 수 없는 경험이다. 집이라는 게 투자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때론 지옥 같은 세상에서 잠시라도 몸을 숨기고 상처를 회복하는 안식처이기도 하므로. 식물을 가꾸듯 가끔 살펴보고 가꿀 만한 가치가 있는 공간이다.
---「소우주 속 나의 집, 디자이너의 집수리」중에서

이모네 분식에서 '사라져 버렸다고 여긴 그 다정한 정서가 아직 이 동네에서는 살아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동네라면 내 아이도, 사장님과 얘기 나누는 저 아이처럼 인정과 안도감을 느끼며 클 수 있겠다 싶어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결심했다. 북촌으로 이사 오기로 마음을 먹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동네’였다.
---「마당 있는 집을 찾아」중에서

그 어이없는 상황을 압도한 건 오래된 나무색 새시 너머 보이는 창밖의 창덕궁 후원 숲 풍경이었다. 앞의 건물들이 가리는 것 없이 울창한 나무들도 멋지고 바로 앞의 의풍각, 옆의 규장각, 가장 높은 인정전의 고색창연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왔다. 거짓말··· 이런 뷰라니. 아침에 눈 떠 매일 이 풍경을 볼 수 있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살 것 같지 않을까 싶은 탁 트인 치유의 풍경이었다. 물론 한옥 네 채를 허물고 빌라를 올려 지을 때부터, 즉 1998년부터 한 가족이 내내 살아온 집 내부는 손볼 것이 너무 많은 상태였지만 나는 그 풍경 하나로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원서동 우리집」중에서

길거리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마음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공간이 내게는 서촌이다. 그래서 나는 노골적인 자본주의에서 빠져나오고 싶어 하는 이에게, 견고한 질서 속에서 생산과 소비의 왜곡된 관계로 피로하다는 이에게, 야트막한 담장 사이로 볼거리가 많은 동네, 서촌으로의 이사를 감히 권한다. 거대하고 기이한 공간인 도쿄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산시로(三四 ?)가 되지 않기 위하여, 마음의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오늘도 나는 서촌으로 회귀한다.
---「번역가인 나는 서촌을 낭만으로 번역한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노르웨이에서 북촌으로 - 서울에서 아파트를 피하는 방법

“집을 바라보는, 우리가 사는 동네를 보는 시각이 지금보다 다양하고 풍성해지면 좋겠다.”
디자이너 조성형은 6년 전 노르웨이에서 대학원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어디나 사람 사는 곳은 마찬가지라는 깨달음을 얻었달까. 물론 한국에서 일과 관계에 치이며 몇 년 만에 그 결정을 후회하게 되었지만. 여자친구와 정착할 집을 찾으며 돌아본 서울의 아파트는 모두 같았다. 두 사람이 원서동의 낡은 다세대 주택을 구입한 것은 필연적 결정일지도. 북촌의 다세대 주택은 달랐다. 오래된 타일에는 모란 자개를 닮은 문양이 있다. 전망이 좋은 방 하나는 공동계단 반 층 위에 따로 떨어져 있다.

그들이 선택한 낡은 집은 달라졌다. 우선 벽지를 직접 뜯어내는 데 2주가 걸렸다. 직장에서 주워온 낡은 작업대는 리폼을 거쳐 (물론 손수 작업해) 2인용 책상이 되었다. 싱크대, 창호, 욕조 교체 등은 전문가의 손에 맡기고 웬만한 건 스스로 해내는 가운데 모든 걸 바꾸려고는 하지 않았다. 그 결과, 들어간 돈은 천만 원을 넘지 않았고 1990년대산 빌라의 흔적과 새로 손본 부분이 공존하는 개성 있는 디자인이 되었다.

두 사람은 왜 아파트 대출 대신 다세대 주택 셀프 수리에 열과 성을 다했을까? 북촌 2년 차 커플은 자신들에게 어울리는 동네를 찾은 것일까? 중심을 지키며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북촌 14년 차 - 고향으로 남을 동네

“북촌으로 이사 오기로 마음을 먹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동네’였다.”
여러 플랫폼 기업을 다닌 직장인 윤화진은 변화가 매우 빠른 IT 업계로 출근하지만, 퇴근 후엔 서울에서 가장 변하지 않는 풍경인 창덕궁이 내려다보이는 원서동 언덕 위에 산다. 북촌에서 십수 년 동안 살며 두 아이가 자라는 동안 128년 역사의 재동초등학교가 통합 논의로 사라질 뻔하기도 했고, 시위가 심한 날이면 집에 가는 길이 통제되고 버스가 우회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이 4인 가족이 사는 북촌 일대는 청와대나 헌법재판소처럼 뉴스에 나오는 곳들이나 창덕궁과 각종 문화유산이 많이 있는 관광지로 생각되는, 흔히 말하길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는 아닐 것이다. 요즘은 어쩐지 핫플들도 늘어나며 이 동네에 대한 관심이 더 늘어난 것 같은데, 윤화진은 어쩌다 이곳에 살게 되었고 왜 북촌 지역 안에서 세 번이나 이사를 하면서까지 오래 살고 있을까? 윤화진은 가족의 생활과 함께한 동네 이야기로 답을 들려준다.

북촌/서촌 n년 차 -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의 유랑생활

“마음의 방향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오늘도 나는 서촌으로 회귀한다.”
도서관 사서로 30여 년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심혜경에게 북촌의 정독도서관에서 근무할 기회가 두 번이나 왔던 건 로또를 맞는 즐거움에 버금가는 대형 기쁨이었다. 직장인으로 북촌 라이프를 지켜보다가 이사는 서촌으로 갔다. 서촌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만든 첫 번째 원인 제공자는 수성동 계곡 공원인데, 나중에 실제로 거주하면서 점점 더 좋아하게 된 건 서촌 어디에서나 보이는 인왕산이었다. 그리고 전세와 월세를 전전하는 미니멀라이프 덕분에 서촌의 곳곳을 누비며 새로운 집을 골라 살아 보는 재미를 누리고 있다. 심혜경은 서촌을 “길거리 어디에서나 마음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고 정의한다. 그래서 “노골적인 자본주의에서 빠져나오고 싶어 하는 이에게, 생산과 소비의 왜곡된 관계로 피로하다는 이에게… 서촌으로의 이사를 감히 권한다.”

그리고 이웃들의 북촌/서촌

"물건은 만지면 만질수록, 사용하면 할수록 낡고 닳잖아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물건들을 보면 '이 물건의 주인이 얼마나 아끼고 사랑했으면 이렇게 손때가 탔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서촌을 사랑하게 된 것도 같은 이유인 것 같아요. 골목의 오래된 집집마다 주인의 다정한 손길이 느껴지는 동네. 낡았지만 어설프지 않은, 오래된 정겨움이 있는 곳. 서촌은 바로 그런 곳이거든요." (일주일에 단 하루 여는 스콘 가게, 서촌의 ‘39도 스콘’ 시연 님)

“처음 만났을 때의 떨림. 함께하게 됐을 때의 설렘. 나도 좋아해, 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느끼던 질투. 변한 상대에 대한 서운함과 (그것을 받아들이려 애쓰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툼. 그 후 찾아온 돈독함과 편안함. 이것은 사랑 이야기다. 동네, 북촌, 창덕궁길(모든 존재들)에 대한 사랑 이야기.” (북촌의 등대 같은 ‘동네커피’ 진영 님)

“"당신 궁궐 옆 좋아하잖아?" 남편의 말 한마디에 구경이나 하자고 나섰다가 2층에서 바라보는 창덕궁 풍경에 반해 덜컥 브런치 비스트로 '데비스'를 오픈한 지 2개월째. 동네의 매력에 차츰 빠져드는 새내기에게 이 책은 나처럼 운명적 끌림으로 북촌과 서촌에 자리잡은 세 분의 따스한 환영인사와도 같다. 멋진 이웃분들의 생생한 북촌/서촌살이 이야기가 ‘남들과 다른 선택'에 대한 영감을 많은 분들께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북촌에 도착한 패션디자이너 윤원정)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북촌과 서촌에 놀러왔다가 여기서 살면 참 좋겠다고 생각한 분
서울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집 구하기가 문제인 분
도시에서 아파트 말고 다른 주거 방식(한옥, 주택, 빌라)에 관심이 있는 분
인왕산 아래와 궁궐 옆 동네가 그냥 좋아 매일 걷고 싶은 분





추천평



'집'들이 있는 옛날 동네. 넓으나 좁으나 마당이 있고, 꽃밭이 있고, 저마다 지붕이 있고 처마가 있고 나지막이 창문이 있고, 그 창들이 내다보는 골목이 있는 옛날 동네. 5월의 어느 날엔 길을 가다가 담장에 늘어진 장미 덩굴에 발을 멈추고, 원초적 향수랄까, 문득 잊었던 행복감이 밀려와 가슴이 욱신거리게 되는 옛날 동네. 이 동네는 이래서 좋고 저 동네는 저래서 좋고 그 동네는 그래서 좋다는, 내 친구 심혜경은 옛날 동네 박애주의자다. 그러했던 그가 지금 저 사는 동네를 "어디서나 마음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동네"라고, 자기와 동감인 이웃 둘과 함께 동네 자랑 동네 사랑이 담긴 청첩장을 돌린다. 그들의 단아한 삶이 부럽기도 하다. 취향과 소신이 강한 그들이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것처럼 살려고 선택한 동네라니. 내 친구의 동네는 어떤 덴가? 내 친구의 집은 내 삶의 어디쯤인가.
- 황인숙 (시인)


이 책에 담긴 북촌, 서촌 생활 이야기에서 나의 해방촌살이와 닮은 점들을 엿볼 수 있다. 북촌, 서촌과 해방촌은 무척 다른 동네지만, 서울의 번잡함과 빠른 속도에서 벗어나 온전히 마음 누일 수 있는 동네에 집을 둔다는 것은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일일 것이다.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며 남과 다른 시도에 주저하지 않는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본다. 매력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북촌, 서촌살이를 들여다보며 내 인생의 방향을 덩달아 점검해 보게 된다.
- 차경희 (‘고요서사’ 대표)






저자




심혜경


매일매일 공부하는 할머니가 되기를 꿈꾸는 공부 생활자. 지루한 시간을 덜어내려고 인생에 끌어들였던 공부가 어느새 취미가 되어버렸다. 목표도, 결과도 중요하지 않다. 느긋하게 지속하는 공부의 과정을 좋아할 뿐. 27년 동안 정독도서관과 남산도서관 등 서울시 공공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도서관과 책에서 얻은 독서 지식으로 인생의 경험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책과 영화를 대할 때는 대범하지만, 글을 쓰거나 번역을 할 때는 소심해지는 번역가이기도 하다. 우리말 책이 나오지 않은 원서들을 읽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직업으로서의 번역가 생활이 어느덧 12년을 넘겼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서툰 서른 살』 『남자 없는 여름』 『세이브 미』 『시간의 주름』 『폴 오스터 글쓰기를 말하다』 『더 와이프』 『비타와 버지니아』 『타이난 골목 노포산책』 『마침내 런던』 등이 있고, 『독학자의 서재』(공저) 『언니들의 여행법1~2』(공저)를 썼다.


윤화진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 생각했지만 신규서비스를 위한 크리에이티브와 기획서를 쓰는 일 따위를 하며 한참을 지냈다. 그래도 늘 일상의 모든 것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꿈꾸는 기쁨을 놓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 이미지, 이야기, 새로운 경험으로 채워지는 순간들과 자연, 예술, 동네 탐방을 사랑하며 창덕궁 옆 북촌에 살고 있다. 중앙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줄곧 온라인 서비스 기획을 했다. 카카오, SKT, 11번가, 29CM CSO를 거쳐 프로덕트 기획 일을 맡고 있다.


조성형


서울의 대학에서 공간디자인을 노르웨이 베르겐의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다.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다가 현재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가르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10여 년 전 퇴직금으로 떠난 북유럽 여행에서 처음 노르웨이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윤나리와 핀란드 자전거 여행기 <우리 딱 한 달 동안만>(2012)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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