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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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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고양이








 

지은이 : 어슐러 K. 르 귄, 닐 게이먼

출판사 : 에이치비 프레스

장르 : 영미 단편소설  

출간일 : 2022년 05월 10일

ISBN : 9791190314152

분량 : 72  

크기 : 140*215*20mm





 




 









책 소개



뜨거운 세상을 구하러 쿨캣이 왔다!
어슐러 르 귄과 닐 게이먼의 고양이 이야기 x 2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 문학으로 손꼽히는 ‘어스시’ 시리즈의 작가 어슐러 K. 르 귄과 『신들의 전쟁』으로 소위 3대 SF·판타지 문학상(휴고, 네뷸러, 로커스)을 석권한 닐 게이먼. 두 작가는 고양이 집사를 자처하는 애묘인으로도 유명하며, 고양이들은 그들의 인생은 물론 작품을 넘나들며 자취를 남기곤 했다. 『두 고양이』는 이런 두 작가의 환상적인 ‘고양이 단편소설’ 두 편을 엮은 작은 소설집이다.

두 이야기는 문학과 과학 사이에 있다. 위치와 속도를 알면 미래 상태를 알 수 있는 물리세계와 달리 우리의 삶은 불확실성의 세계다. 두 이야기는 예측불허와 나비효과의 현실을 위로한다. 결정론적 관점 밖의 열린 가능성을 일깨운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두 이야기 모두 “궁금하다(I wonder)”로 끝난다. 삼차원의 상자에 갇혀 있지만 밖을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이 이야기들은 다른 존재, 다른 세계와 소통하는 삶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특히 고양이와의 인연의 소중함을.






목차




슈뢰딩거의 고양이 - 어슐러 K. 르 귄
대가 - 닐 게이먼
역자 후기







출판사 소개



뜨거운 세상을 구하러 쿨캣이 왔다!
어슐러 르 귄과 닐 게이먼의 고양이 이야기 x 2

『반지의 제왕』, 『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 문학으로 손꼽히는 ‘어스시’ 시리즈의 작가 어슐러 K. 르 귄과 『신들의 전쟁』으로 소위 3대 SF·판타지 문학상(휴고, 네뷸러, 로커스)을 석권한 닐 게이먼. 두 작가는 고양이 집사를 자처하는 애묘인으로도 유명하며, 고양이들은 그들의 인생은 물론 작품을 넘나들며 자취를 남기곤 했다. 『두 고양이』는 이런 두 작가의 환상적인 ‘고양이 단편소설’ 두 편을 엮은 작은 소설집이다. (두 작품 모두 국내 첫 번역 출간이다.)

르 귄은 생전에 ‘판타지문학가가 노벨상을 받는다면 수상 1순위’로 손꼽혔고, 게이먼은 ‘현존 10대 포스트모던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두 고양이』에서 르 귄은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게이먼은 「대가(The Price)」로 차원을 뛰어넘는 고양이라는 존재를 그렸다. 소설 속에서 뜨거워진 세상은 녹아 없어지기 직전이며, 초자연적인 불행은 인간이 이해하거나 막기 역부족이다. 하지만 작가는 “고양이는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녀석이 여기로 온 것은 그래서다.”라고 말한다.

고양이는 르 귄에 따르면 “닫힌 것은 반드시 열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게이먼에 따르면 “미래와 과거의 메아리들을 본다.” 고양이는 양자역학적이다. 실제로 현대 물리학의 역사에 적잖은 고양이 발자국이 남아 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물리학자 슈뢰딩거가 양자역학의 불완전함을 증명하려고 1935년에 고안한 사고실험의 이름이다. 하지만 슈뢰딩거의 예상과 달리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오늘날 양자의 중첩 현상을 상징하는 비유가 되고 말았다.


어슐러 르 귄의 쿨캣 - ‘슈뢰딩거의 고양이’

어슐러 르 귄의 단편 「슈뢰딩거의 고양이」에는 초현실적 세상이 등장한다. 거시세계의 물리법칙을 따르지 않는 세상. 익숙한 형체들이 해체되고, 모든 것이 열원 없이 뜨거워지고, 동물들이 전광석화처럼 움직이면서 얼룩처럼 흐려진다. 속도는 더 이상 미래를 예보하지 않는다. 모든 것이 존재감을 잃는다. 실체가 사라진다. 그런데 화자가 열기를 피해 도착한 불특정 공간인 ‘이곳’에 고양이 ‘쿨캣(cool cat, 좋은 녀석)’이 등장한다.

아까 말했듯 여기는 좀 시원하다. 그래서인지 이 고양이도 시원하다. 그야말로 쿨캣(cool cat)이다. 당연히 녀석의 털을 쓰다듬는 게 너무 좋다. 거기다 녀석은 느리게 움직인다. 언제나는 아니지만 적어도 대개는. 그것이 고양이에게서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느림이다. 녀석에게는 나머지 동물들이 습득한 광적인 부산함이 없다. 다른 동물들은 쏜살같이 스쳐갈 뿐이었다. - 「슈뢰딩거의 고양이」 중에서

이곳에 슈뢰딩거의 상자가 배달된다. 화자는 그 경계에 있다. 고양이는 스스로 상자에 들어간다. 왜? 고양이는 원래 상자에 들어가니까. 배달부는 슈뢰딩거의 실험이 완성됐다고 기뻐한다. 상자를 열어서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게 됐다고 좋아한다. 하지만 상자 뚜껑이 열리는 순간 또 다른 불확실성이 대두한다.

닐 게이먼의 블랙캣 - ‘대가’

한편 닐 게이먼의 「대가」는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로 시작된 ‘응징자 고양이’ 판타지를 실험대에 올린다. 포의 「검은 고양이」는 인간 내면의 파괴적 광기를 고발했다. 하지만 이 모티프는 현대 문명과 함께 고속으로 진화해 인간의 구체적 탐욕과 이기를 징벌하는 서사에 자주 소환된다. 예컨대 스티븐 킹의 「지옥에서 온 고양이」는 제약업의 동물실험을, 론 굴라트의 「그루초」는 쇼비즈니스계의 부조리를 심판한다. 게이먼은 이 ‘응징자 고양이’ 모티프를 뫼비우스의 띠처럼 비튼다. 그래서 「대가」에는 응징하는 고양이 대신 인간을 구원하는 고양이 ‘블랙캣’이 등장한다.

블랙캣이 지하실에 있던 나흘 동안 우리 집에는 나쁜 일들이 줄을 이었다. 아기가 목욕 중에 미끄러져 욕조에 머리를 박고 익사할 뻔했다. BBC로부터는 내가 그동안 공들인 프로젝트, 호프 멀리스의 소설 「안개 속의 루드」를 드라마로 각색하는 일이 결국 없던 일이 됐다는 소식이 왔다. 나는 맥이 탁 풀렸다. - 「대가」 중에서

두 이야기는 문학과 과학 사이에 있다. 위치와 속도를 알면 미래 상태를 알 수 있는 물리세계와 달리 우리의 삶은 불확실성의 세계다. 두 이야기는 예측불허와 나비효과의 현실을 위로한다. 결정론적 관점 밖의 열린 가능성을 일깨운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두 이야기 모두 “궁금하다(I wonder)”로 끝난다. 삼차원의 상자에 갇혀 있지만 밖을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이 이야기들은 다른 존재, 다른 세계와 소통하는 삶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특히 고양이와의 인연의 소중함을.

“궁금하다. 우리가 대체 뭘 했기에 이런 은혜를 받는 걸까?”

역자 이재경은 영미와 유럽의 여러 시인들이 고양이에게 빼앗긴 마음을 읊은 시선집 『고양이』(2021)를 편역한 바 있다. 거기엔 메리 올리버, 리샤르트 크리니츠키 등이 쓴 고양이에 대한 시들이자 사랑과 자유와 그리움에 대한 시들이 모였다. 『고양이』의 후속으로서 단편소설집 『두 고양이』에도 역자가 직접 선정한 작가와 작품을 수록했다.
표지와 책 속에서 여러 점의 고양이 그림을 볼 수 있다. 고양이가 등장하는 영화의 한 장면들처럼 소설과 함께 전개되는 씬들이다. 이 그림들에서 상상력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건 그림을 그린 은작가가 세 고양이와 함께 살며 그들의 영감을 받으며 작업했기 때문이다. (북디자이너는 두 고양이와 편집자는 한 마리와 함께 산다.)
고양이와 여러 인연을 맺은 저자, 역자, 그림작가가 한 자리에서 벌인 이 작은 책 혹은 상상이 즐거움/위안/성찰이 되기를 바란다. 작은 고양이들이 흔히 그러하듯이.

- 출판사 에이치비 프레스는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사는 세상의 안내서『키티피디아』(박정윤 수의사, 여미영 등)를 출판한 도서출판 어떤책의 자매 브랜드다. 정기적으로 저자 인세 전액과 판매금 일부를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고 있는 『키티피디아』에 『두 고양이』도 힘을 보태기로 한다.















저자



닐 게이먼 (Neil Gaiman)

닐 게이먼은 국제적인 찬사를 받은 걸작 만화 <샌드맨>의 창조자이자 스토리 작가이다. <샌드맨>은 19번째 이슈인 “한여름밤의 꿈”으로 1991년 세계환상문학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여 처음으로 주요 문학상을 받은 만화가 되었다. 이 시리즈에서 가장 최근에 내놓은 <샌드맨: 서곡>은 2016년 휴고상 베스트 그래픽 픽션상을 수상했다. 그는 장편소설, 단편소설, 영화와 전연령가 그래픽 노블을 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링 작가이기도 하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휴고상, 네뷸러상, 브램스토커상, 로커스상을 탄 <신들의 전쟁>이 있고, 뉴베리와 카네기상을 둘 다 받은 최초의 책 <그레이브야드 북>, 영국 내셔널 북 어워드에서 2013년의 책으로 선정된 <오솔길 끝 바다>가 있다. 제일 최근에 내놓은 <북유럽 신화>는 산문 에다와 운문 에다에 나오는 북유럽 신과 거인들의 이야기를 다시 쓴 책이다. 또한 그는 BBC, 아마존 스튜디오와 함께 본인이 테리 프래쳇 경과 공저했던 소설 <멋진 징조들>을 6부작 TV 시리즈로 각색하기도 했다. 책과 영화 작업 외에도 게이먼은 바드 칼리지에서 예술을 가르치는 교수이다.

SF, 환상 문학 작가이자 만화, 드라마 작가. DLB(Dictionary of Literary Biography)에서 선정한 현존 10대 포스트모던 작가이다. 1960년 영국에서 태어나 C.S. 루이스, J.R.R. 톨킨, 루이스 캐럴 등의 작가에 영향을 받았다. 젊은 시절, [브이 포 벤데타], [왓치맨]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앨런 무어와 친분을 쌓고, 이후 영미권 그래픽 노블 역사에서 가장 기억될 만한 해인 1986년([왓치맨], [배트맨: 다크나이트 리턴즈]가 나온 해)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를 그만두고 『2000AD』란 작품을 통해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1991년에 단편 『한여름 밤의 꿈』으로 세계환상문학상을 수상하며 그래픽 노블계에 입문한다. 데이브 맥킨과 콤비를 이루어 만든 『블랙 오키드』의 성공으로 DC 코믹스에서 새 연재물 제의를 받아 그리기 시작한 것이 8년간 35명의 화가들을 거쳐 본편 외에도 수많은 외전을 낳은 히트작 『샌드맨』이었다. 그는 이 시리즈로 윌아이즈너Will Eisner 만화산업대상을 무려 아홉 번이나 수상하였으며, 하비 상, 1991년 세계판타지문학상 단편 부문에 선정되면서 만화로는 최초로 문학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1999년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와 함께 낸 『샌드맨: 꿈사냥꾼』으로는 브람스토커상을 받음과 동시에 휴고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그래픽 노블 작업을 하면서도 꾸준히 단편 소설을 준비하여 1990년 발표한 『멋진 징조들』이 성공하면서 문학계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최초의 장편소설 『신들의 전쟁』은 휴 고, 네뷸러, 로커스 등 3대 SF 문학상을 휩쓸었고, 그 외 어린 독자들을 위해 쓴 『금붕어 두 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 『벽 속에 늑대가 있어』, 『코렐라인』 등의 작품을 줄줄이 히트시키면서 그래픽 노블계에서 만큼이나 문학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1996년 『네버웨어』를 발표하며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작품은 [LA 타임스] 등 유력 일간지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6부작 TV 시리즈로 발표되었다.

2001년에 게이먼은 『마블 1602』를 들고 처음 마블 코믹스에 입성했는데, 이 시리즈에서 게이먼은 마블 실버 에이지의 핵심 구성원들을 400년 전 과거에 데려다 놓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다시 했다. 앤디 큐버트와 리샤르 이자노브의 끝내주는 그림에 힘입어 『마블 1602』는 그해 가장 많이 팔린 만화가 되었다. 다음으로 영화에 뛰어든 게이먼은 『샌드맨』 시절의 동지 데이브 맥킨과 협업하여 라이브 액션과 애니메이션과 인형극의 혼합인 「미러마스크」를 만들었는데, 2005년 후반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개봉했다.

수정헌법 제1조의 열렬한 옹호자이기도 해서, 만화계 법적 방어 지원 단체(Comic Book Legal Defense Fund)는 1997년에 게이먼을 ‘자유의 수호자’로 지명했고, 지금 그는 이 단체의 이사회에서 일하고 있다. 2008년 발표한 『그레이브야드 북』은 영국의 북트러스트 상 청소년 픽션 부문에 선정됐고, 미국 아동문학 부문의 최고 영예라 할 수 있는 뉴베리상, 로커스 영 어덜트상, 휴고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0년 영국 CILIP 카네기 메달을 수상하면서 같은 책으로 뉴베리상과 카네기 메달을 동시에 석권한 첫 번째 작가가 되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35주 연속으로 올랐다. 2017년에는 지금까지 모은 자료를 망라하여 『북유럽 신화』를 냈다. 최근까지도 소설·드라마·영화·만화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바드대학교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아내인 메리와 세 아이와 함께 미니애폴리스 외곽에 산다.






역자



이재경

“매일 언어의 국경에서 텍스트가 건널 다리를 짓고 그림자처럼 참호 속에 숨습니다.” 서강대학교 불어불문과를 졸업했다. 경영컨설턴트와 출판 편집자를 거친 월급쟁이 생활을 뒤로하고, 2010년 전업 번역가가 됐다. 번역가는 생각한 만큼, 겪은 만큼, 느낀 만큼 번역한다. 자기객관화와 감정이입에 동시에 능해야 한다. 그간의 내 이력이 밑천이요, 비전공자로 산 세월이 저력이었다. 어느덧 번역이 가장 오래 몸담은 직업이 됐다. 밑천이 바닥날까봐 번역가의 참호 안팎에서 틈틈이 소소한 모험을 추구한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거기서 얻은 발상과 연상을 기록한다. 산문집 『젤다』, 시집 『고양이』, 고전명언집 『다시 일어서는 것이 중요해』를 엮고 옮겼고, 『편견의 이유』 『쓴다면 재미있게』 『깨어난 장미 인형들』 『민주주의는 없다』 『바이 디자인』 『소고기를 위한 변론』 『가치관의 탄생』 『셜로키언』 『뮬, 마약 운반 이야기』 등 50권 넘는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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