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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커피향 가득한 일상! 원두 이야기 - 커피 원산지별 특징
작성자 DINPOST (ip:)
  • 작성일 2018-06-14 19: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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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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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커피향 가득한 일상, 아이스커피 한 잔으로 시작해보는 딘포스트 매거진 이번 주제는 '커피'입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는 맛있는 커피의 기본! 바로 원두입니다. 커피는 원산지, 로스팅, 블렌딩 등에 따라 그 맛과 바디감, 향이 다른데요. 커피를 즐겨 마신다면 원두가 재배되는 원산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평소 커피를 직접 드립해 드시는 분들은 어떤 원두가 내 취향에 맞는지 고심하면서 선택하게 되는데요. 블루마운틴, 수프리모와 같은 익숙한 원두 종류도 나오니, 그 맛과 향에 대한 지식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원산지별 원두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그 나라만의 특별하고도 독특한 매력을 가진 원두의 다양하면서도 섬세하고 풍부한 향을 떠올려보시길 바랍니다.​



커피 원산지별 특징



커피의 전파과정을 보면 1616년 네덜란드인이 예멘의 모카항에서 커피나무를 훔쳐 네덜란드에 심고, 1696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를 경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1706년 네덜란드인들이 묘목을 암스테르담에 심어 잘 자라게 되고 그 나무에서 난 체리를 가지고 남아메리카의 수리남과 카리브해로 가면서 전파됩니다. 커피는 재배지역을 기준으로 크게 아메리카 지역, 아시아 지역, 아프리카 지역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재배지역, 나라에 따라 원두의 특징이 확연하기 때문에 원산지별 원두의 차이를 알면 커피를 더욱 즐겁고 흥미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커피 생산지를 커피 벨트라 부른다>




케냐


케냐 커피는 거의 대부분이 고산지대인 1500~2100m에서 자라서 독특하게 쌉쌀한 맛이 일품이며 향이 강하고, 훌륭한 신맛과 밸런스가 잘 잡힌 고급 커피로 AA plus-plus, AA plus, AA, AB 등으로 구분되어집니다. 외관이 완벽하며 무게감이 느껴지는 강력한 커피이며 정성을 드린 강배전 커피에선 열대과일 향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커피입니다. 독특한 커피 맛을 원할 때 블랜딩 용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케냐 AA
매끈한 외관과 균일한 빈 사이즈로 특유의 강렬한 신맛, 풍부한 바디감과 강배전 후 느껴지는 열대과일 향과 맛으로 아프리카 대표적인 커피입니다.

 



탄자니아


아프리카 대륙 동쪽에 위치한 탄자니아 커피는 국토의 대부분이 1000m이상의 고원지대로, 북동부 위치한 아프리카의 최고봉 킬리만자로(5895m)에서 재배되어 강한 신맛과 개성적인 향을 지닌 커피로 유명합니다. 케냐와의 국경 지대인 킬리만자로 산 근처의 모시시 농장에서 재배되는 커피를 최고로 치며 로부스타 재배지역은 Tanga 지역을 중심으로 Usambara 지방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소규모 소작농으로 생산되며 케냐 커피보다는 부드러우면서 강한 신맛을 유지하며 개성적인 향기가 있으며 바디가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는 커피로 스트레이트나 블랜딩 모두 즐겨 마실 수 있습니다.


탄자니아 AA
‘커피의 신사’로 불리는 탄자니아 AA는 부드러운 맛과 거친 맛이 조화를 이루어 ‘가장 아프리카다운 커피’로 손 꼽힙니다. 깔끔한 신맛, 부드러운 바디감, 풍부한 와인향이 느껴지는 품종입니다.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국가의 지속적인 커피나무 관리를 통해 제품의 퀄리티와 단위 면적당 생산량 증가에 힘쓰고 있는 나라입니다. 아라비카 커피의 본산지인 에티오피아는 생산량의 약 50% 정도가 해발 2000~3000m에서 재배되는데 동부 산악지대의 가장 높은 해발 3000m 이상에서 재배되는 하라지방 커피를 ‘모카 하라’라 부르며 중부지역에서는 수세식과 비수세식 커피의 대명사인 예가체프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예가체프 KOGE G2
에티오피아 남쪽의 예가체프 지역의 북동쪽 산간 지역의 KOKE 농장연합에서 수세식 방식으로 수확한 하이 퀄리티로 예가체프 생두 중 가장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쟈스민, 과일 차, 밀감의 신맛, 미디엄 바디감, 꽃향, 부드러운 목 넘김과 화려한 신맛이 특징입니다.




<에티오피아 커피 세레모니,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예멘


예멘의 커피는 에티오피아로부터 전파되어 상업적으로 재배되었으며 예멘에서 생산된 커피는 모카 항구를 통해 수출되었던 연유로 ‘예멘 모카’라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예멘 모카는 커피 매니아 사이에서 커피의 귀부인 칭호를 받고 있으며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와 더불어 세계 3대 명품 커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예멘 마타리
예멘의 고급 커피는 그 작고 못생긴 생김새에 비해 더할 수 없이 깊고 그윽한 맛과 흙냄새와 초콜릿의 풍부한 향을 지닌 개성적인 커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긴 세월동안 찬사를 받고 있는 커피 품종입니다.





인도네시아


세계 최대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높고 험준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696년 자바섬에서 네덜란드 커피 나무가 이식되며 커피가 시작되었으나, 1877년 커피 녹병으로 인하여 생두 생산량의 10%만이 아라비카 품종으로 생산되고 있으며 그 외에는 로부스타종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생두는 크게 자바, 수마트라, 술라웨시, 티모르로 나누어지며 최근에는 커피의 안정적인 품질 관리를 위해 정부 차원의 공정무역 상표인증 국제기구(FLO)에 가입하여 공정무역 커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커피 루왁이 체계적으로 재배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만델링 G1
수마트라섬 부족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만델링’은 독특한 향미와 품위 있는 산미를 갖추고 있으며 강렬한 바디감으로 다크로스팅시에는 부드러운 초콜렛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표 고급 커피 : 커피 루왁,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멕시코


1790년부터 커피를 경작하기 시작하였고, 남부지역에서만 커피가 경작된다. 남부지방은 화산지대로써 1700m 이상의 고산지역이기 때문에 커피 경작에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토의 1/3이 고원지대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멕시코 커피에는 고지대에서 생산된 커피라는 뜻의 ‘알투라’라는 이름이 붙습니다.


알투라
멕시코 커피는 신맛과 향기가 적당히 어우러져 있어 주로 블랜드 커피나 톤을 짙게 로스팅하여 강한 커피를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자메이카


1728년 최초로 커피가 경작되면서 고지대 산악지역으로 기후가 서늘하고 안개가 잦으며 강수량이 많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으로 이루어져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기후입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
자메이카 동쪽 블루마운틴 지역에서 생산되는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로 생산량 중 대부분이 영국, 일본 등지로 수출되어 최고 품질의 블루마운틴을 만나기는 어렵다. 선명한 황갈색의 큰 콩이며 적당한 신맛, 감칠맛, 부드러운 향을 가지며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품종입니다.



 

 



과테말라
과테말라는 중남미를 대표하는 풍부한 커피향을 지닌 화산지대에서 재배되는 바디가 강하며 중부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안티구아 커피는 스모키한 향이 나타나는 독특한 커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재배되는 고도에 따라 등급 구분이 이루어지는데 1600~1700m의 높이에서 재배된 것이 “SHB”이고, 1350~1500m의 높이에서 자란 것을 “HB”라고 하며 850~1000m의 높이에서 자란 것은 “PW”라고 부릅니다.


콰테말라 SHB
바디가 강하며 신맛이 매우 강할 뿐만 아니라 감칠맛이 나는 훌륭한 커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이트용으로 널리 이용되며 블랜딩 시 풍부한 커피향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다.




브라질


브라질 생두는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35%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 커피 재배 국가로 수백만 그루의 커피 나무가 자라는 광대한 농장이 남중부, 남서부지역에 밀집되어 있으며 커피 생산에 최적화된 높은 고도와 넓은 평원으로 자동화된 기계화 방식으로 생산됩니다.


산토스 No.2
산토스는 300g중 결점 두 수가 4개 이하인 최고급품으로 통상적으로 큰 알맹이의 콩이 많고 로스팅이 균일하게 이루어지며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맛있는 커피이며, 또한 어떤 산지의 커피와도 잘 조화되어 거의 모든 블랜딩에 활용됩니다.




<브라질 커피 원두,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콜롬비아


콜롬비아는 세계 커피 생산량의 12~15%를 차지하며 세계 2위의 커피 재배국가로 대부분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며 소작농에 의해서 재배되어 품질면에서 매우 우수한 커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피 재배 지역은 대부분 안데스산맥의 산기슭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해안지대에 위치한 나리노 지방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낮과 밤의 뚜렷한 기온차이로 커피 등급은 수축, 이완을 반복함으로써 풍부한 신맛과 커피향을 지닌 고급 커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수프리모
콜롬비아 커피는 마일드 커피로 대변되며 향이 뛰어나고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대체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맛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2가지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약간 균일하지 못한 커피들을 엑셀소, 균일화된 커피를 수프리모라고 합니다.




페루


페루는 원래 마약인 코카인을 많이 생산하던 국가인데 마약의 재배와 밀매가 왕성하던 상황에서 정부는 이러한 일들을 없애기 위해서 코카잎 생산지역을 전부 커피와 카카오를 생산하는 농장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남아메리카에서 브라질, 콜롬비아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나라입니다. 페루 커피는 바디가 매우 강하고 신맛과 단맛이 좋고 향이 풍부한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중남미 특유의 넛티함과 밝은 신맛이 두드러지고 강하게 로스팅해도 산미와 flavor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두툼하면서도 풍부한 느낌을 주는 남성적인 커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찬찬마요
페루 찬찬마요 커피는 깨끗하고 밝은 산미에 향이 풍부하며 부드러운 달콤함을 가졌습니다. 중남미 커피 중에 손꼽히며 섬세하고 좋은 향기는 뒷맛에 달콤함을 전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writer. coffee brewer


커피는 나에게 삶의 에너지를 준다.

커피를 통해 나는 매일 세계 여행을 한다.

  커피와 함께 하는 지금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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